책속의 한줄 2015. 10. 28. 18:38

취하라!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땅으로 몸을 구부러뜨리는

시간의 무서운 중압을 느끼지 않기 위해,

그대는 쉼없이 취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이든, 또는 덕이든,

당신의 마음대로다.

다만 취해라.


그러다, 때로는,

궁전의 계단에서,

개울의 푸른 풀밭에서,

흐릿하고 고독한 그대의 방에서,

깨어나 취기이 이미 줄었거나

사라졌다면, 물어보라.


바람에게, 파도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달아나는 모든 것에게, 신음하는 모든 것에게,

구르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별도, 새도, 시계도,

당신에게 대답해 줄 것이다.


"이제 취할 시간이다!"


[샤를 보들레르 / 취하라]



지금, 당신은 무엇에 취해있나요?

혹시 그냥 멍하게 시간이 흘러가는것을

마냥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은가요?


내일부터

아니 지금부터


내가 하고있는, 해야만하는,

그 무언가에 미치도록 취해보는 건 어떤가요?


그것이

당신을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도 너무 수고많으셨구요~

기분좋은 저녁시간,

행복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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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침

​​



10월의 첫날을 뒤로한채
둘째날 입니다
어제의 비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오늘
너무도 아름다운 ​​파란하늘이 반깁니다.
물론 이젠 좀 쌀쌀해졌네요~
그래도 뭔가 ​​개운한 느낌의
이런 ​​가을이 참 좋습니다.
드높은 하늘과 살랑부는 ​바람
그리고 라디오와 함께하는 오늘아침
저는 오늘도 ​​행복하기를 선택해봅니다

부쩍 쌀쌀해진 ​오늘아침
슬쩍 건네는 인사가 아닌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사를 건네주세요~

오늘아침도
기분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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