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두뇌 활성화 18탄
감정이 결부되는 사건들은 훨씬 정확하고 오래 기억된다.
감정에 자극을 주는 사건들은 중립적인 사건들보다 더 잘 기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이 결부되는 자극들(emotionally competent stimulus: ECS)은 지금까지 측정된 것들 중 가장 잘 처리되는 외부자극입니다.
감정이 결부되는 사건들은 그렇지 않은 기억들보다 훨씬 더 정확하면서도 오래 기억됩니다. 뉴욕대학교의 조셉 드루 교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기억이 단단해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래 기억됩니다.
첫 키스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은 첫 키스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편도체에 강하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기억하고 싶다면 강하게 감정이입을 하여 기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를 읽을 때는 천천히 음미하면서 시인의 감정을 느껴 보려고 노력하고, 역사를 공부할 때는 그 당시 역사의 주역들의 마음이 되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훨씬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편도체는 감정을 주관합니다. 편도체는 특히 공포기억을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공포영화가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입니다. 만약 편도체가 공포 기억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 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말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두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살 때 개에 물렸던 사람은 비록 의식적으로 기억을 하지 못해도 개가 컹컹 짖는 소리만 나도 심장이 쿵쾅거리며, 반사적으로 도망가거나 싸울 태세를 취합니다. 의식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해도 감정적으로 해마에 입력된 심리적 외상성 사건과 현재의 상황이 유사한 것으로 연상될 때 공포와 불안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장애를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 합니다.
흔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르는데 앞에 '심적'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정확한 용어입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요즘 Study > 학습 코칭(집중력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뇌 활성화 20탄 (0) | 2015.12.21 |
---|---|
두뇌 활성화 19탄 (1) | 2015.12.18 |
두뇌 활성화 17탄 (0) | 2015.12.15 |
두뇌 활성화 16탄 (0) | 2015.12.14 |
두뇌 활성화 15탄 (0) | 201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