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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19탄
토론식 수업으로 뇌를 자극하라.
뇌를 자극하고 생각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토론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토록식 수업은 오랜 옛날부터 이루어져 왔습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해갔습니다. 퇴계의 교육방법도 교재 중심이 아니라 주제중심이었고, 강의형식이 아니라 토론형식이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생각해내고,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논리를 쌓아나갈 때 초강력 뇌 자극이 이루어집니다.
토론식 수업의 결정판을 우리는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센덜(Michael Sandel) 교수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그의 강의 동영상을 보면 그는 어떤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유도합니다.
토론식 수업을 하면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먹는 것보다 주도적으로 습득하는 데 더 흥미를 갖게 되고, 배움의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토론식 수업의 장점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뇌를 자극하고 자신의 논리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며, 뇌에 지속적인 자극이 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유대인의 교육은 토라나 탈무드를 텍스트로 하여 질문을 하며 토론하는 공부 방식을 취합니다. 이러한 학습방식을 '하브루타 학습'이라고 부르는데 하브루타 학습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좋은 질문은 학생들의 배움을 야기시킵니다. 질문은 일종의 배움에로의 초대장입니다.
하므루타 학습에서는 질문- 답하기의 활동을 통해 경청하기, 명확하게 하기, 의문 가지기, 초점 맞추기, 지원하기, 도전하기로 진행됩니다.
질문과 답하기의 반복적 과정을 통해 텍스트로 제시된 지식의 현상 이면에서 지식을 생성해 내는 보편 타당한 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하브루타 교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 하브루타 교육 시켜야 한다"면서 요란을 떨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단답형의 닫힌 질문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는 열린 질문을 적용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토론은 공부의 동기를 부여하고 계속 뇌를 자극해 암기력과 창의력을 탁월하게 키워줍니다. 한마디로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뇌 신경회로망을 활발하게 하면 브레인 파워가 커질 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업방식인 전도된 학습(Flipped Learning)은 집에서 동영상으로 강의를 미리 듣고, 수업시간에는 토론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하도록 만드는 공부는 뇌에 지속적인 자극이 되고 창의력의 원천이 됩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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