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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tudy/학습 코칭(집중력UP)에 해당되는 글 28건
- 2022.02.17 인생을 바꿔줄 뇌 활성화 습관
- 2015.12.29 두뇌 활성화 26탄 3
- 2015.12.28 두뇌 활성화 25탄
- 2015.12.24 두뇌 활성화 24탄
- 2015.12.23 두뇌 활성화 23탄
- 2015.12.22 두뇌 활성화 22탄
- 2015.12.21 두뇌 활성화 21탄
- 2015.12.21 두뇌 활성화 20탄
- 2015.12.18 두뇌 활성화 19탄 1
- 2015.12.17 두뇌 활성화 18탄
글
인생을 바꿔줄 뇌 활성화 습관
1. 불평에 중독되지 마세요.
행동은 끌어당김의 법칙이 아니라 진행중인 행동에 관한 법칙이에요.
즉, 모든 행동은 믿음에 의해 조절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하면 할수록 늘어나고 그게 습관을 만들고 자기 자신이 됩니다.
대중앞에서 말하는게 두려운 것을 매번 상상하고 그것을 반복한다면 두려움이 커집니다.
마음은 선명한 상상과 현실을 구분을 못해요. 무의식적으로 자기암시를 한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평불만은 할수록 늡니다.
뇌의 검출 장치를 부착하고 개가 달려드는 것을 볼 때의 빛이 나는 뇌의 부분과 개가 달려든다고 상상을 할 때 빛나는 뇌의 부분은 완벽하게 일치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바로 상상력이에요.
우리의 생각이 상상력을 활성화 하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그렇기에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것을 리허설 하지 마세요.
2. 긍정적인 또래모임
우리는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암시 때문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거울 신경을 가지고 있어요.
거울신경과 신경시스템은 배우의 감정을 느끼거나 혹은 다른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말해요.
우리는 언제나 다른사람을 모방하기에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람과 습관, 행동, 생각패턴 모든 것을 닮아갑니다.
우리는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주변사람 5명의 평균이에요.
만약 9명의 빈털털이에 둘러싸여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10번째 빈털털이 일거에요.
3. 뇌를 위한 환경정리
깨끗한 환경이 뇌에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책상이나 컴퓨터 안의 폴더별 정리만 해도 생각이 매우 명료해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4. 스트레스 관리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식을 잘 못합니다.
휴가를 가거나 마사지를 받기 전까지는 스트레스가 심한지 못알아채요.
마치 물고기가 언제나 물속에 있어 물을 못보는 것처럼 말이죠.
명상, 휴식, 나사지, 요가 등 우리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5. 집중력을 방해하는 잔병, 미리 예방하세요
면역체계를 유지하세요.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몸이 아프면 정신력 또한 나약해지듯 면역체계를 유지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 불편함으로 인한 신경쓰임은 우리의 집중력을 아주 크게 흐려버려요.
특히 면역체계가 망가져 질염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75%나 됩니다.
면역을 위해서는 아연을 드세요. 질염이라면 아연질유산균을 드시면 더 좋구요.
이너뷰티에도 신경쓰세요.
집중력 향상을 위해 몸 컨디션은 아주 중요합니다.
6. 배움
뇌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뇌세포가 살거나 죽어요.
새로운 정보를 주지 않을 때 뇌세포는 퇴화하게 되요. 이 상태가 지속되면 치매로 이어져요.
신경조직발생과 신경가소성이 있는데 신경조직발생은 죽는 날까지 새로운 뇌신경을 만들 수 있다는거고 신경가소성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경조직발생과 신경가소성을 향상시키는 두가지 방법을 새로운과 배움이에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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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6탄
기억의 재구성과 인출 : 시험에서 실력을 100% 발휘하는 비결
기억의 재구성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에는 명료했던 사건과 사실들이 희미해집니다. 그렇게 해서 생긴 큼을 메우기 이해서 두뇌는 부분적인 기억의 단편과 추론, 노골적인 추측에 의존해야 하고, 때로는 실제 사건과 관계도 없는 기억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기억을 그야말로 재구축하는 것입니다.
우리 두뇌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새로은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의 정보와 비교하고 분석하여 저장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전에 만났던 정보와 결합하려고 합니다. 이 말은 곧 새로운 정보가 정기적으로 기존 정보를 새롭게 빚어내고, 그 결과물을 새롭게 저장하라고 돌려보낸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제 막 얻는 지식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베어 들어가서 기억을 재구성합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배우기만 하고 생각 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이태롭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자의 스승이었던 이연평은 '낮 동안 읽은 것을 밤에 생각하고 풀이하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밤에 자기 전에 생각하고 풀이하면 해마에서는 잠자는 동안에 낮에 경험한 것을 재정리하고 통합합니다. 즉, 해마에서 기존의 다른 기억과 관련성을 검토하고 중요한 경험은 장기기억으로 보내 기억할 수 있게 하며 중요하지 않은 경험은 잊어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기억의 인출
우리가 학습하는 이유는 필요할 때 인출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공부한 내용을 시험에서 인출할 수 없다면 그 학습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했고, 그것이 우리 삶에서 중요하게 쓰이거나 감정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거나 이미 기억 속에 있는 지식과 잘 연결되면 그 지식은 오래 남습니다.
내부의 기록보관소에서 얼마나 쉽게 지식을 회상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요인은 어떤 매락에서 회상하는지, 그 지식이 최근에 사용되었는지, 지식을 불러오는 데 도움이 되는 단서와 얼마나 많이 연결되어 있는지 등입니다.
우리가 공부한 내용을 시험 당일 100% 인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 맑은 정신,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이 "시험 전날에는 잠을 충분히 자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이유는 잠이 부족하면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험칠 때 너무 긴장을 하게 되면 평소에 잘 아는 것도 인출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약간의 긴장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넘 긴장하고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과잉배출되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몸이 얼어붙게 됩니다.
그러므로 너무 긴장되면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코로 들이쉬면서 배를 주욱~ 앞으로 내밉니다. 숨을 내쉴 때는 입으로 내쉬면서 배를 등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숨을 들이쉴 때 코로 들이시면 코 속의 인두에 산화질소 샘이 있어 산화질소가 들여마시는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살화질소가 우리의 순환계를 이완시키면, 잔잔하고 풍성한 혈류가 강물처럼 전신에 흐릅니다. 심호흡을 하면 침착해지고, 정신집중이 잘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산화질소를 자극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심호흡으로 뇌에 충분히 산소를 공급하면서 몸과 마음을 릴렉스 시킵니다. 심호흡을 몇 번 하면 뇌에 그만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산소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로 가장 많이 전달됩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자신에게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긍정적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뇌에서는 공부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인출이 쉽게 됩니다.
대학입시나 취업시험에서 면접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접이란 면접관과 면접대상자 간의 소통입니다. 면접대상자는 면접에 앞서서 긴장하고 불안해 하게 됩니다. 리어리와 코발스키는 소통과 관련된 수백 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소통불안은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첫째,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클수록 소통불안이 증가합니다. 꼭 합격하고 싶은 대학이나 회사의 면접 시험에서는 면접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불안감이 증가합니다.
둘째, 소통불안의 원인은 자신감의 부족입니다. 즉, 내가 상대방에게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적을수록 소통불안은 증가합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잘 보이려는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지녀야 합니다.
미국 최고의 MBA인 와튼스쿨의 스튜어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그의 저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 효과적인 면접 요령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상대방이 질문하면 즉시 명확하게 대답하라. 아니면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물어라.
둘째, 상대방과 눈을 맞추어라. 미소를 지으면서 상대방에게 집중하라.
셋째,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대학이나 회사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라. 뛰어난 피면접자는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무슨 질문이 나올지를 대부분 예상하고 면접장에 들어간다.
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특강을 할 때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첫째, 복장을 단정히 하고 가라.
둘째, 시험장에 일찍 도착하라. 면접에 지각하면 학생은 불안하고, 면접관은 수험생을 불성실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웃는 얼굴로 들어가라. 환하게 웃는 사람에게 면접관은 호감을 가지게 마련이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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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5탄
단순한 반복 학습보다 셀프테스트(self test)를 하라
어떤 정보가 두뇌 속에 들어와서 오랫동안 남아있기 위해서는 뇌의 신경세포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 뉴런에서 새로운 신경가지가 자라나서 새로운 시냅스의 연결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신경가지가 자라나기 위해서는 여러번 반복해서 자극(복습)하거나 강한 감정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여러번 복습하더라도 복습하는 타이밍과 복습하는 방법에 따라 그 효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 뇌는 친숙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자극을 적게 받습니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자극효과가 약합니다. 그 중 하나가 단순 암기입니다.
단순한 암기는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완전한 학습이고, 노력에 비해 남는 것이 적기 때문에 비능률적인 학습입니다.
단순한 반복학습보다 인출 연습(self test)을 할 때 훨씬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시험효과'라고 부릅니다.
기억을 인출하는 행위 자체가 기억을 변화시킵니다. 나중에 다시 인출하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셀프테스트를 할 때는 메타인지(meta cognition)를 활용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귀중한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배경 지식을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품고 틀린 것을 바로잡으며, 정신의 역동적 힘을 찾으려 애쓰는 것입니다.
혼자서 연습하는 것보다 친구들을 가르치는 것도 인출연습이 되는 효과적인 복습 방법입니다. 가르칠 친구아 옆에 없으면 친구를 가르친다고 상상하고 복습하세요.
시험만 보는 것보다 시험을 본 후 학생에게 잘못을 바로잡는 피드백을 준다면 학생은 부정확한 지식을 그대로 갖고 있지 않고 정확한 답을 더욱 확실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셀프테스트를 했을 경우에는 오답정리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학습효과가 높습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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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4탄
복수의 분야를 섞어서 공부하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4시간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런데 이 4시간 동안 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3~4개 과목을 한 시간씩 돌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고민해 보았던 문제입니다.
이 때 여러 과목을 번갈아 연습하는 것이 한 과목을 여러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두뇌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주의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8분이 한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강연 프로그램인 TED는 강연시간을 18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 과목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은 뇌를 지루하게 만듭니다.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혹사한 신체기관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컨대 시각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공부해서 눈이 피로하면, 청각을 사용하여 영어 듣기 공부를 합니다.
둘쨰, 공부장소를 바꾸어 줍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루하면 카페에 가서 공부합니다.
셋째, 교과목을 바꾸어 가며 공부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가 피곤해지면 영어공부를 합니다,
장시간 공부할 때는 가급적 성격이 다른 분야나 과목을 조합하는 편이 단일 종류의 과목을 계속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하나의 과목을 4시간, 5시간 동안 계속하고 잇으면 기억 정착률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영어를 한 시간 공부하다 불어를 한 시간 공부하면 둘 다 뇌의 좌측 대뇌피질의 언어영역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학은 대뇌피질의 다른 영역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부하다 수학을 공부하면 뇌의 쓰이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격이 다른 복수의 분야나 과목을 섰어서 공부하는 것이 한 과목을 죽어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사람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두뇌도 가벼운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하다 지루함을 느끼게 되면 책상에 게속 붙어있는 것보다 5~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휴식시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거나, 숨을 깊이 들여 마셔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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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3탄
집중연습보다 시간간격을 두고 복습하라
지난 시간에 우리는 복습의 최적 타이밍을 배운 후 즉시,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저녁에 복습하고, 세 번째 복습은 일주일 이내에, 그리고 한달 뒤에 다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인 복습법이라고 공부했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간격을 두고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그 이유를 좀 더 살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기하고, 암기하고, 또 암기해야 기억에 잘 새겨진다고 믿습니다.
완전히 익힐 때까지 한 번에 한 가지씩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는 믿음은 학교 교사, 운동 선수, 기업의 교육담당자, 학생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연습을 '집중 연습(massed practice)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믿음은 그렇게 하면서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이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얼마나 빨리 익힐 수 있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얼마나 오래가는 기억의 근육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집중연습은 단거리 경주에서는 유리할지 모르지만 장거리 경주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대학입시나 취업까지의 과정은 십 수년이 걸리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집중 연습의 예는 거의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기 외국어 훈련 캠프, 속성 학습을 내세워 단일 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학원,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말에 압축적인 훈련을 제공하는 상설 교육 세미나 등이 집중 훈련에 해당합니다.
벼락치기식 공부도 집중 연습의 한 현태입니다. 벼락치기 공부로 당장 내일 있을 중간고사는 잘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기말고사 때쯤이면 대부분의 지식은 사라진 지 오래일 것입니다. 간격을 두고 공부할 때 덜 생산적이라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연습을 쉬는 사이에 약간의 망각이 일어나므로 그 개념을 회상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정 간격을 두고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두뇌 속에 기억을 새기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반복과 기억사이의 관계는 명확합니다. 어떤 정보를 나중에 기억해 내고 싶다면 그 정보를 반복해서 보되,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정보가 한거번에 몰려 들어오는 것보다 기억 저장소에서 새로은 정보가 서서히 뒤섰일 때 학습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억이 완전히 굳어져서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그 기억이 완전히 굳어져서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그 기억이 되풀이되어야 하고, 신경세포들이 단백질을 생성해서 새로운 시냅스의 연결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학습해야 할 정보의 전기적 표현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천천히 쌓이면, 정보를 저장하는 데 동원된 신경 네트워크는 서서히 정보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꾸고, 이미 들어앉은 지식의 토대에 새로운 지식을 덧붙일 수 있는 신경가지를 만들어 냅니다.
약간의 망각 후에는 지식을 인출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므로 기억을 강화하고 통합을 다시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는 왜 여러분에게 그날 저녁에, 주말에, 그리고 월말에 복습하라고 할까요?
우리의 시간 단위는 하루, 일주일, 그리고 한 달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복습 시간을 정해두고 복습하지 않으면 복습의 타이밍을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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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2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과 복습의 타이밍
우리가 어떤 것을 공부하기 위해서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해마는 이러한 정보들을 단기기억으로 저장할 것인가 장기기억으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밤에 잠이 들면 우리 뇌의 해마라고 하는 부위에서는 하루 종일 입력된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생존에 필요 없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폐기처분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보냅니다.
우리가 반복해서 학습하면 해마는 이것을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내게 됩니다.
보통의 정보는 10분만 지나면 장기기억에서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정보가 잊어지게 되는가를 정리한 이론이 헤르만 에빙하우스(Herrmann Ebbinghaus 1850-1909)의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론입니다.
그는 독일의 심리학자로서 기억에 관한 실험적 연구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정보가 망각되는 비율을 추정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1일까지의 간격을 두고 무의미 철자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에빙하우스는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1885년에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후에 미국에서 "기억 : 실험심리학의 기여(Memory: A Contribution to Experimental Psychology)"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망각곡선은 입력된 정보의 기억상실 비율이 처음에 가장 급격하다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적게 떨어지는 일관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망각곡선 이론에 의하면 우리가 학습을 하고 10분이 지나면 잊어지기 시작하며 20분이 지나면 58%만 기억하고, 한 시간이 지나면 44%만 기억하며, 하루가 지나면 33%만 기억하며, 한 달이 지나면 21%만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단기기억을 장기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배운 후 바로 복습하고, 그날 배운 것은 자기 전에 한 번 더 복습하고, 일주일 이내에 세 번째 복습하고, 그리고 한 달 뒤에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두뇌 속에 기억을 새기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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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1탄
기억하려면 복습하라.
정보는 입력, 저장, 인출, 망각의 과정을 거칩니다. 오늘부터는 정보의 저장과 관련하여 공부하겠습니다.
정보를 기억하려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복습해야 합니다. 복습을 하면 어떤 원리에 따라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지에 대해서는 두뇌의 원리에서 이미 공부하였습니다.
창조주가 인간을 만들 때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일이 아니면 잊어버리도록 두뇌를 설계하였습니다.
인간의 두뇌를 이렇게 설계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모든 일을 다 기억하게 된다면 괴로워서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슬픈 일, 원망스런 일, 억울한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한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잊어버리지 못한다면 새로운 지식이 들어갈 공간이 없게 될 것입니다.
두뇌를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은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잊어버려야 할 것들 (잡념, 걱정, 근심, 분노, 열등감 등)을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으면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기억해야 할 것들이 들어갈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잊어버릴 것을 잘 잊는 비결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공부하고 오늘은 기억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반복해서 자극하면 두뇌는 생족에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한 번의 자극만으로도 거의 영구히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감정적으로 너무나 강한 충격이 있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두뇌가 생존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한번의 자극만으로도 새로운 시냅스를 만들어 내어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학습에 있어서 복습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학습과정에서는 반드시 공백이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학교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더라도 한 번에 완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복습을 하게 되면 이 공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더 어려운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같은 공백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학습과정에서 주제들은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나아갑니다. 한 주제의 정점은 다음을 위한 시작점입니다. 즉, 다음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기반지식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전 주제를 배울 때 발생하는 공백이나 오해는 뒤따르는 주제에서 실수를 야기하는 지점이 됩니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개념이 더 잘 이해될 때까지 되돌아가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습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반복은 배움의 필수요소입니다. 한 주제를 반복해서 공부하면 좀 더 깊고 오래가는 이해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학습한 내용을 시간 간격을 두고 복습하면 해마에서는 이것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킵니다. 복습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원리는 자극을 반복하면 우리 두뇌에 새로운 시냅스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근력운동을 반복하면 새로운 근육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복습하지 않으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퇴게는 그의 제자인 김돈서에게 보낸 편지에서 복습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배우기만 하고 복습하지 않는 것은 배우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이미 배운 내용을 계속 복습하고 있으면, 새로운 글(내용)을 읽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은 속히 진도를 나가려는 급한 마음 때문에 그렇다. 빨리 이루기를 바라기 때문에 엣날에 읽고 배운 내용을 익힐 겨를이 없으며, 지금 읽고 있는 글 또한 정밀하고 익숙하게 할 겨를이 없다. 이렇게 되면 마음은 항상 급하게 쫒기고 있는 것과 같이 된다.
본래는 여러 가지 책을 널리 읽으려던 것이 도리어 공부한 내용을 소흘히 하고 잊어버리게 되어 나중에 가서는 애초에 한 권도 읽지 않은 것과 다름이 없게 된다. 오늘날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가 이런 잘못에 빠져 있다. 나도 과거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꼭 이와 마찬가지였다. '낮 동안 읽은 것을 밤에 생각하고 풀이하라'는 것은 주자의 스승이었던 연평이 주자에게 일러준 말인데 이와 같이 하면 마땅히 날로 유익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과목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할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잠자기 전에 복습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잠자기 전에 복습을 하면 해마는 우리가 자는 동안에 낮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주자의 스승이었던 이연평이 주자에게 "낮에 공부한 것을 밤에 생각하고 풀이하라"라고 가르친 것은 언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 것입니다.
복습하지 않고 다음 내용을 계속 배우는 것은 공부한 내용을 계속해서 잊어버리면서 다음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복습은 언제, 몇 번 복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복습하는 타이밍에 관해서는 독일의 심리학자인 에빙하우스(Herman Ebbinghaus), 1850~ 1909)의 망각곡선이론이 유명합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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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0탄
우리는 지금 위대한 인물이 되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두뇌활성화 1~ 20탄 까지의 강의의 목적은 우리의 자녀와 우리 자신이 위대한 인물로 거듭나는 데 있습니다.
위대한 인물이란 세상에서 출세하고 돈을 많이 벌거나 권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성과 감성, 인성과 영성을 조화롭게 구비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위대한 인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고 실천하면 누구나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잇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공부를 잘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과 행복과 성공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필자와 함께 위대한 인물이 되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길은 혼자가는 것보다 손을 잡고 함께 가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녀와 친지, 주위의 아는 모든 불들에게 소개하여 함께 갑시다. 많은 사람이 함께 갈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오늘은 두 개의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우리가 공부할 내용을 살펴봅니다.
참고로 마인드맵을 읽는 순서는 오른쪽 윗부분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컴퓨터에서 마인드맵을 그리려면 '알마인드맵'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마인드맵을 활용할 때는 A4용지를 가로로 놓고 마인드맵을 그리면 됩니다.
기억은 입력, 저장, 인출, 망각의 과정을 거칩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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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19탄
토론식 수업으로 뇌를 자극하라.
뇌를 자극하고 생각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토론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토록식 수업은 오랜 옛날부터 이루어져 왔습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교육 방식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깊은 대화를 통해 지혜와 진리를 터득해갔습니다. 퇴계의 교육방법도 교재 중심이 아니라 주제중심이었고, 강의형식이 아니라 토론형식이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생각해내고,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논리를 쌓아나갈 때 초강력 뇌 자극이 이루어집니다.
토론식 수업의 결정판을 우리는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센덜(Michael Sandel) 교수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그의 강의 동영상을 보면 그는 어떤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유도합니다.
토론식 수업을 하면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먹는 것보다 주도적으로 습득하는 데 더 흥미를 갖게 되고, 배움의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토론식 수업의 장점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뇌를 자극하고 자신의 논리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며, 뇌에 지속적인 자극이 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유대인의 교육은 토라나 탈무드를 텍스트로 하여 질문을 하며 토론하는 공부 방식을 취합니다. 이러한 학습방식을 '하브루타 학습'이라고 부르는데 하브루타 학습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좋은 질문은 학생들의 배움을 야기시킵니다. 질문은 일종의 배움에로의 초대장입니다.
하므루타 학습에서는 질문- 답하기의 활동을 통해 경청하기, 명확하게 하기, 의문 가지기, 초점 맞추기, 지원하기, 도전하기로 진행됩니다.
질문과 답하기의 반복적 과정을 통해 텍스트로 제시된 지식의 현상 이면에서 지식을 생성해 내는 보편 타당한 원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하브루타 교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 하브루타 교육 시켜야 한다"면서 요란을 떨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단답형의 닫힌 질문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는 열린 질문을 적용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토론은 공부의 동기를 부여하고 계속 뇌를 자극해 암기력과 창의력을 탁월하게 키워줍니다. 한마디로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뇌 신경회로망을 활발하게 하면 브레인 파워가 커질 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업방식인 전도된 학습(Flipped Learning)은 집에서 동영상으로 강의를 미리 듣고, 수업시간에는 토론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하도록 만드는 공부는 뇌에 지속적인 자극이 되고 창의력의 원천이 됩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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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18탄
감정이 결부되는 사건들은 훨씬 정확하고 오래 기억된다.
감정에 자극을 주는 사건들은 중립적인 사건들보다 더 잘 기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이 결부되는 자극들(emotionally competent stimulus: ECS)은 지금까지 측정된 것들 중 가장 잘 처리되는 외부자극입니다.
감정이 결부되는 사건들은 그렇지 않은 기억들보다 훨씬 더 정확하면서도 오래 기억됩니다. 뉴욕대학교의 조셉 드루 교수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기억이 단단해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래 기억됩니다.
첫 키스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은 첫 키스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편도체에 강하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기억하고 싶다면 강하게 감정이입을 하여 기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를 읽을 때는 천천히 음미하면서 시인의 감정을 느껴 보려고 노력하고, 역사를 공부할 때는 그 당시 역사의 주역들의 마음이 되어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훨씬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편도체는 감정을 주관합니다. 편도체는 특히 공포기억을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공포영화가 더 오래 기억되는 이유입니다. 만약 편도체가 공포 기억을 오래 기억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 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말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두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살 때 개에 물렸던 사람은 비록 의식적으로 기억을 하지 못해도 개가 컹컹 짖는 소리만 나도 심장이 쿵쾅거리며, 반사적으로 도망가거나 싸울 태세를 취합니다. 의식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해도 감정적으로 해마에 입력된 심리적 외상성 사건과 현재의 상황이 유사한 것으로 연상될 때 공포와 불안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장애를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 합니다.
흔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부르는데 앞에 '심적'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정확한 용어입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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