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활성화 22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과 복습의 타이밍


우리가 어떤 것을 공부하기 위해서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해마는 이러한 정보들을 단기기억으로 저장할 것인가 장기기억으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밤에 잠이 들면 우리 뇌의 해마라고 하는 부위에서는 하루 종일 입력된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생존에 필요 없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폐기처분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보냅니다.
우리가 반복해서 학습하면 해마는 이것을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내게 됩니다.


보통의 정보는 10분만 지나면 장기기억에서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정보가 잊어지게 되는가를 정리한 이론이 헤르만 에빙하우스(Herrmann Ebbinghaus 1850-1909)의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이론입니다.



그는 독일의 심리학자로서 기억에 관한 실험적 연구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정보가 망각되는 비율을 추정하기 위하여 20분에서 21일까지의 간격을 두고 무의미 철자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에빙하우스는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1885년에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후에 미국에서 "기억 : 실험심리학의 기여(Memory: A Contribution to Experimental Psychology)"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망각곡선은 입력된 정보의 기억상실 비율이 처음에 가장 급격하다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적게 떨어지는 일관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망각곡선 이론에 의하면 우리가 학습을 하고 10분이 지나면 잊어지기 시작하며 20분이 지나면 58%만 기억하고, 한 시간이 지나면 44%만 기억하며, 하루가 지나면 33%만 기억하며, 한 달이 지나면 21%만 기억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단기기억을 장기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배운 후 바로 복습하고, 그날 배운 것은 자기 전에 한 번 더 복습하고, 일주일 이내에 세 번째 복습하고, 그리고 한 달 뒤에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두뇌 속에 기억을 새기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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