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활성화 25탄




단순한 반복 학습보다 셀프테스트(self test)를 하라


어떤 정보가 두뇌 속에 들어와서 오랫동안 남아있기 위해서는 뇌의 신경세포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 뉴런에서 새로운 신경가지가 자라나서 새로운 시냅스의 연결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신경가지가 자라나기 위해서는 여러번 반복해서 자극(복습)하거나 강한 감정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여러번 복습하더라도 복습하는 타이밍과 복습하는 방법에 따라 그 효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 뇌는 친숙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자극을 적게 받습니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자극효과가 약합니다. 그 중 하나가 단순 암기입니다.


단순한 암기는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완전한 학습이고, 노력에 비해 남는 것이 적기 때문에 비능률적인 학습입니다.


단순한 반복학습보다 인출 연습(self test)을 할 때 훨씬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시험효과'라고 부릅니다.
기억을 인출하는 행위 자체가 기억을 변화시킵니다. 나중에 다시 인출하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셀프테스트를 할 때는 메타인지(meta cognition)를 활용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귀중한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배경 지식을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품고 틀린 것을 바로잡으며, 정신의 역동적 힘을 찾으려 애쓰는 것입니다.


혼자서 연습하는 것보다 친구들을 가르치는 것도 인출연습이 되는 효과적인 복습 방법입니다. 가르칠 친구아 옆에 없으면 친구를 가르친다고 상상하고 복습하세요.


시험만 보는 것보다 시험을 본 후 학생에게 잘못을 바로잡는 피드백을 준다면 학생은 부정확한 지식을 그대로 갖고 있지 않고 정확한 답을 더욱 확실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셀프테스트를 했을 경우에는 오답정리를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학습효과가 높습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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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성화 24탄




복수의 분야를 섞어서 공부하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4시간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런데 이 4시간 동안 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3~4개 과목을 한 시간씩 돌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고민해 보았던 문제입니다.


이 때 여러 과목을 번갈아 연습하는 것이 한 과목을 여러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두뇌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주의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8분이 한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강연 프로그램인 TED는 강연시간을 18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 과목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은 뇌를 지루하게 만듭니다.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혹사한 신체기관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컨대 시각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공부해서 눈이 피로하면, 청각을 사용하여 영어 듣기 공부를 합니다.


둘쨰, 공부장소를 바꾸어 줍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루하면 카페에 가서 공부합니다.


셋째, 교과목을 바꾸어 가며 공부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가 피곤해지면 영어공부를 합니다,


장시간 공부할 때는 가급적 성격이 다른 분야나 과목을 조합하는 편이 단일 종류의 과목을 계속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하나의 과목을 4시간, 5시간 동안 계속하고 잇으면 기억 정착률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영어를 한 시간 공부하다 불어를 한 시간 공부하면 둘 다 뇌의 좌측 대뇌피질의 언어영역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학은 대뇌피질의 다른 영역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부하다 수학을 공부하면 뇌의 쓰이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격이 다른 복수의 분야나 과목을 섰어서 공부하는 것이 한 과목을 죽어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사람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두뇌도 가벼운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하다 지루함을 느끼게 되면 책상에 게속 붙어있는 것보다 5~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휴식시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거나, 숨을 깊이 들여 마셔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위키학습법 저자,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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